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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매원] 봄나들이 가족 연인과 함께 하면 좋은 장소생활 정보 2020. 3. 15. 13:57
요즘 코로나19로 잔뜩 움츠리고 있을 것입니다.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 생활만 하게되는데요.
아이들 개학도 연기되고 오랜 시간 집에서만 있다보니 바람 한 번 쐬고 오고 싶어 아들이랑 양산에 부근에 있는 순매원에 다녀왔어요.
부산에서 양산IC까지는 금방 갔는데 양산 IC에서 순매원이 있는 원동까지가 거리는19km정도 되는데 시간은 1시간 정도 걸려요. 또 주차장이 협소해서 주차하기 까지 더 많은 시간이 걸리니 가능하면 기차로 가는 것도 좋은 방법 같아요.
다행히 평일이라 이정도니 주말에는 많은 사람이 붐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낙동강을 따라 순매원이 위치하고 있어요.
보기만 해도 속이 시원한 풍경입니다.
다양한 매화꽃이 봄이 온 것을 알려주는 것 같아요.
이번 주말이면 완전 개화가 되어서 더 예쁠 것 같네요.
순매원 입구에 보면 물레방아가 열심히 돌아가고 있어요.
장독대가 매화꽃 사이에서 정감이 가는 것 같습니다.
기찻길 옆에 있다보니 수시로 기차가 지나다고 있어요.
기차가 지나기를 기다렸다고 많은 진사들이 작품을 촬영하곤
하는데 저도 운좋게 한 장 촬영하였네요.
온종일 집에만 있다가 바깥 세상에 나오니 재미있었나 봅니다.
아들이 성장할 수록 함께 하는 시간이 많이 없어서 미안했는데
오늘 함께 오랜 시간을 보내고나니 왠지 밀린 숙제를 한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진짜 오랜만에 마음껏 사진도 찍고 맛있는 것도 먹고 힐링하고 왔네요.
순매원의 메뉴는 국수, 파전, 떡볶이가 있고요.
가격은 전부 3,000원입니다.
막걸리 3,000원 음료는 1,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무엇보다 음식을 매화나무 아래에 준비된 테이블에서 앉아서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아요.
평소에 자연과 함께 천천히 음식을 먹은 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없을 정도로 바쁘게 살아왔잖아요.
이 작은 것이 정말 행복한 기분을 들게 합니다.
너무 집에만 있지말고 가족과 함께 가까운 곳에 나들이 한 번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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